'leica m8'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07.11.29 Leica M8 DNG의 관용도
  2. 2007.11.26 Leica M8의 관용도에 대해
  3. 2007.11.18 Leica M8: 대안은 없는 것인가? (1)
  4. 2007.11.14 Current state of mind (1)
  5. 2007.11.12 Leica M8 가죽 교체 (2)

Leica M8 DNG의 관용도

Writings 2007.11.29 01:41
며칠 전에 간단하게 소개를 했던 M8의 관용도에 대한 내용에 참고 할만한 사진이 있어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일단 복습. CCD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 M8은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CMOS 보다 현격히 떨어진다(대신 저감도에서 디테일이나 퀄리티는 더 뛰어나다). 16 Bit 원본이 8 Bit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M8은 암부 데이터가 시중에 다른 카메라 보다 많다. 그리하여 A 모드일 때 -1 stop으로 촬영하여 후보정 과정에서 밝기를 조절해 주면 된다는 팁 아닌 팁을 제공했다.

다만 밝기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암부 노이즈가 들어나고 이미지가 깨지는 현상 때문에 몹시 꺼리게 되는데 Adobe Camera Raw 4.x로 보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위에 사진은 jpeg로 찍힌 사진으로 한 눈에 노출 부족임을 알 수 있다.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도록 허락 해준 누나에게 감사의 말씀을) 만약 jpeg으로만 찍었다면 색온도와 밝기 조절이 까다롭고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게 힘들지만 DNG를 보정할 경우 아래 사진처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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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원본 (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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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G를 Adobe Camera Raw로 보정 후 jpeg 전환


1. Temperature(색온도) 조절 - Tint는 연동해서 바꿔주면 된다.
2. Fill light로 암부를 살려낼 수 있다. 1~30 사이가 적당한 것 같다. 히스토그램에 큰 변화는 없다.
3. Blacks 기본은 5로 되어 있으니 2 정도로 낮추면 암부 밝기가 눈에 띄게 조정되며 0~1에서는 노이즈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4. Exposure와 Brightness 설정 중에 어떤 걸 만져야 할지 모른다면 후자를 5~10 정도 조정해 보길 권한다. 역시 히스토그램을 참고하고 사진은 노이즈 여부를 확인하면 되겠다.

비록 번거롭지만 명부가 모두 날아가서 손 조차 쓸 수 없는 것 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저광량 환경 하에서 ISO 640으로 노이즈를 감수 하느니 차라리 320으로 놓고 노출 부족을 주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사용할 수록 라이카가 코닥 센서를 도입한 선택을 이해(?)할 수 있지만 니콘의 D3 조차 CMOS의 손을 들어준 지금 대세를 따라가면 사용자들이 더 편하지 않을까? 내년 9월 포토키나에서 공개되는 R10에 full frame CMOS를 탑재하면 좋겠다고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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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8의 관용도에 대해

Photographs/2007 2007.11.2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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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2007. 11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주의 해야할 문제 중 하나는 바로 highlight clipping이다. 필름에 비해 관용도가 좁은 디지털 이미지의 특성상 명부가 확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필름의 경우 버닝 작업을 통해 어떻게든 표현할 수 있지만 애초부터 데이터가 0인 명부 사진을 보정하는 건 불가능하다. 우연히 즐겨 읽는 온라인 저널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빌 피어스는 최근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주요 관심사인 디지털 카메라의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다. 지난 10월에 마침 M8의 이미지 프로세싱에 대한 내용을 게시하여 기억해 두었는데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나의 결론은 밑에서 확인 하시길.)


Nuts & Bolts
The Digital Journalist, October 2007

by Bill Pierce

I noticed on one of the Leica forums that folks were setting their M8s to the lowest "film" speed, ISO 160, and then intentionally underexposing the camera's TTL meter reading by a ballpark figure of two stops. Essentially they were treating the camera as though its film speed was set to 640. The dark raw images were then corrected, brightened to the degree necessary, in Capture One, the raw file program included with the M8. This provided an amazing degree of exposure latitude.

This goes against all we have been told about raw digital images containing the majority of their information in the brighter areas of the record and suffering in quality when dark images are brightened in image-processing programs. The common wisdom has always been to expose as much as you can without losing highlight detail and tame the brightness when you convert the raw file to a TIFF or JPG.

The problem for photojournalists has always been that it has taken careful metering and checking the histogram to make sure that you have that bright image that still maintains highlight detail. In covering breaking news, an experience often so hectic that your entire being is on autopilot, it is unlikely that you are going to use a handheld incident meter, check your histogram or bracket. And, just like you, the camera is going to be on autopilot – excuse me, program mode.

Underexposing the raw and correcting the JPG looked like it might be a good way to deal with digital photography's limited exposure latitude and informationless overexposed highlights. I ran some tests with an M8 and Capture One Pro and it worked.

The next question was, would it work with other cameras and other image-processing programs? The answer ... Well, sort of. OK, really, no. Photoshop offered the strongest corrections in the exposure and saturation categories, but you could see the image beginning to fall apart. Capture One didn't look as bad, but probably because you couldn't increase the exposure and saturation levels as much. Certainly you could salvage a shot in an emergency, but you wouldn't want to do it on a regular basis.

There has been a lot of speculation about the Leica M8 raw file. There is some reason to believe it is a 14-bit file converted to 8 bit, but with a difference.

An article about the M8 in KammaGamma states, "Obviously when converting 14 bits (or 16 bits) into 8 bits, data gets compressed all over the scale. This LUT compresses data in such a way that data from the shadows gets compressed less than data from the highlights."

In other words, if I understand the article, and don't presume I do, the Leica raw file has more information in the shadow areas than some. Expose at the native speed of 160 and you have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the tone range of those dark images without them totally falling apart. It may do it better than some DSLRs, but there are limits. And those advantages will diminish as more cameras move to a 14-bit raw.

What does this mean in practical terms? When I'm on autopilot and my camera is on programmed auto exposure, I set the "film" speed down a notch, adjust the raw file as necessary and decrease my chances of blowing out the highlights to detail-less garbage.

My TTL meters on my DSLRs are always set to expose a third of a stop less than the conventional exposure. (With the M8, I've always reduced the exposure by two-thirds of a stop.) This parallels Kodak's old recommendation for transparency films where they suggested the third of a stop reduction for "professionals." Transparency films with their limited exposure latitude and the possibility of turning highlights into detail-less cellophane have always paralleled some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digital camera image.

As to what to do the next time you're covering a demonstration/riot that gets out of hand and you want to increase your exposure latitude ... well, there are too many variables between cameras, TTL meters, image processing programs, etc., to come up with some fixed recommendation. If I can use the lowest "film" speeds on the camera and shoot raw, I set the M8 down a full two stops and my Canon 5Ds down a stop.


요는 조리개 우선 설정으로 촬영할 경우 노출을 한 스톱 정도 낮춰서 촬영한 다음에 DNG를 열어서 노출 보정을 하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노출부족 사진을 보정할 경우 발생하는 깨짐 현상이 불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슬라이드 필름과 같은 뚜렷한 대비를 즐기는 성격이라 기본적으로 -1 stop 세팅을 권하고 싶지 않다. (위에 사진들은 저 글을 읽고 -2/3 stop으로 사무실 건물을 돌아 다니며 촬영한 스냅인데 예시로 적합하지 못한 것 같아 괜히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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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8: 대안은 없는 것인가?

Writings 2007.11.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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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8 - 환상의 카메라 혹은 애물단지 / photo by 회장님>


지난 몇달 간 M8을 사용하며 촬영 중 느끼는 불만들

1. 뷰파인더 문제: 프레임 라인(frame line)과 촬영되는 상이 틀리다. (참고 http://www.ceotom.com/96) 실제 보다 프레임 라인 상단과 좌측이 더 나온다(35mm 근거리 기준). 원체 레인지파인더 고유의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크롭 센서 때문에 악화되었다. 메뉴얼에서는 아주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진을 크롭하세요."
말이 쉽지, SLR의 정교함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불만을 가질만한 일이다. M6와 M7을 사용하면서 레인지파인더 왜곡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었으나 큰 불편함이 없었는데 M8은 심각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촬영 시 매번 '교정'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가치가 있는 카메라인가 되묻게 된다.

2. 소음: M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정숙함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하지만 M8은 슬라이드영사기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그것도 아주 크게. 1/8000초 끊을 수 있는 건 고마운데 인간적으로 소리가 SLR 보다 더 커진 건 어떻게 할거냐? 소리 없이 촬영하고 싶으면 다시 필름 바디를 쓸 수 밖에 없는 것인가?

3. 노이즈: ISO 160-320-640-1250-2500. 사용 가능한 건 320이 한계다. 640으론 프린트 수준을 도저히 뽑아낼 수가 없다. 예외라면 흑백모드인데 칼라로만 작업하는 나 같은 사람들은 허망할 따름이다. 5D를 사용하며 800~1600은 거뜬히 오르락 내리락 하며 사용했는데 가슴 아픈 현실이 아닌가. 조만간 니콘에서 출시하는 D3의 테스트 리포트를 보니 6400이 M8의 320 수준이더라. 무려 4스톱의 이득이 있고 화질 저하는 비등하다는 소리인데 이쯤 되면 고민하게 된다.

4. 배터리 수명: 회로 설계의 잘못인지 한 2~300장 찍으면 배터리가 부족하다. 심지어 저장 중에 그냥 꺼진다. 다른 카메라들이랑 비교하는 건 이제 지겨울 정도다.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찍자.

5. 이미지 처리: Auto WB는 아직도 1/10 가격의 보급형 카메라 정도로 불안정하다. 저장 및 LCD 재생 속도는 두 박자 느리다. DNG로 촬영하고 조금 인내심을 가지면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래도 가끔 재생 눌렀는데 화면 가득 흰색과 검은색 물결 패턴이 쫙 뜨면 짜증난다.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재생 이미지가 반토막 잘리거나 다른 사진과 합성(?)되는 현상은 없어진 것 같다(실제 저장되는 사진은 이상 없다). IR 문제는 필터가 훌륭하게 해결해 주어서 논외로 치자. 그렇지만 색수차와 플레어는 용서하기 힘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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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이카 총판의 최근 공지사항>


10~11월 사이 전 세계적으로 M8의 가격이 20% 정도 급등했다. 이유는 위에서 보는 바와 같고, 추가적으로 설명하면 라이카 본사가 '명품'의 위상을 가꾸어 나가고자 대주주인 에르메스 처럼 아주 소량만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수급이 가격을 결정하는 경제에서 생산량을 확 줄이면 가격이 저렇게 뛰는 거다. 시장에서 M8의 예상 이상의 성공이 그 자신감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감가상각 비용 이상을 벌어들여 기분이 좋다가도 498만원 짜리 카메라가 병신 같이 굴면 던져 버리고 싶다. 조만간 매물로 내놓지 않을까...?

디지털 RF에 대안이 없기에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냥 R9으로 찍고 5000ED로 스캔하는 정도의 대안인데, SLR과 RF의 차이가 워낙 크고 성격 자체가 다른 기기들이라 결단을 내리기 힘들다. 소문에 의하면 니콘에서 D3 센서를 장착한 RF를 만든다고 하는데 두고 봐야할 듯. 빨라도 내년 9월 독일 포토키나에서 발표할텐데 그때가 되면 라이카에서는 R10을 공개한다(R 시스템을 절대 포기 못하는 것도 R10에 걸고 있는 나의 기대가 크기 때문인데 아직까지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답답하다).

2009년까지는 M8이 유아독존 시장독점을 즐길 것이다. 5D처럼. 근데 5D는 가격이 내려가는데 M8은 오르기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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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leica 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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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state of mind

Photographs/2007 2007.11.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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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략 이런 상태?


Seoul
20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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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8 가죽 교체

Writings 2007.11.12 02:44

산업사회에서 '개성'을 끊임 없이 갈구하지만, 사실 개별성이 진정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그 사실을 알면서도 추구하려는 모순된 인간은 또 뭔가...

아직까지 M8 à la carte가 없는 가운데 공장에서 붙여주는 벌커나이트(vulcanite) 대신 내가 원하는 가죽을 장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에 나온지 일년이 넘는 제품임에도 동호회나 주변에 아직까지 시도한 사람이 없길래 문의를 하고 알아본 결과 재화 및 용역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었다. Morgan이란 사람이 운영하는 cameraleather.com이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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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샘플 사진은 실버크롬 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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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빨간색 뱀 가죽이나 고동색 소 가죽으로 바꾸고 싶다.


정보 수집의 결과 카메라 가죽 교체는 CL과 Aki Asahi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
http://aki-asahi.com/store/ 두 군데에서 가능하다.

CL의 장점:
1. 품질
2. 가죽의 다양한 선택 http://www.cameraleather.com/colors/
3. M8 가죽 교체 가능 http://www.cameraleather.com/leica_m/recovering/

CL의 단점:
1. 가죽이 얇다 - 상판(top plate)와 하판(bottom plate)의 돌출이 더 부각되어 시각적으로 아름답지 못함
2. 배송이 느리다 / 독촉을 해야 된다 - Morgan 혼자 운영해서 그런 듯
3.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 USD 65 정도
4. 아직까지 공장에 보내야 교체 가능하며 별도 키트(kit)를 제공하지 않는다

Aki의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 USD 20 전후
2. 배송이 빠르다
3. 해외 포럼에서 모두들 추천한다

Aki의 단점:
1. M8 가죽을 생산하지 않는다 - 결정타다


결론은?
일단 CL에서 M8용 키트가 출시될 때까지 기다려 보고 직접 주문해서 붙여보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다. 다행인 건 임의로 가죽을 교체해도, 외관상의 개조는 보증(warranty) 무효에 해당되지 않는다. 빠르면 올해 안에 가능할 듯. 마음이 바뀐다면 아예 안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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