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1D Mark II'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08.31 Me, on Myself (2)
  2. 2008.06.11 Born on a different cloud
  3. 2008.05.03 Purgatory (5)
  4. 2007.11.04 Poverty in Iraq (1)
  5. 2007.06.30 전역 1주년

Me, on Myself

Writings 2008.08.31 21:51
5년 여간 스스로 담아온 모습들을 정리하니 내가 거쳐온 환경과 지위에 따라 때로는 의도한 대로, 대분의 경우 우연의 흐름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지배적인 생각은 인생에 있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극히 미미하며 그나마 가능한 부분 조차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삶이란 슬프고 고통스럽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정의를 사진을 통해 표현한 전례는 얼마든지 있다. 나는 나의 내면 표출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 밀도 있는 고민을 시작한 건 작년부터가 아니었나 싶다. 직설적인 성격과 게으름 덕분에 은유와 치밀한 해석을 요구하는 거창한 계획은 무기한 보류하였고, 대신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진들 -정확히는 반영된 나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 을 나열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사회에 대한 작업도 비슷한 맥락을 안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의 주제 아래 영상 혹은 특정 사물을 누적하여 전시하는 전형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개인 블로그라는 공간을 변명으로 내세워 아직은 정확한 개념 조차 잡지 못했음을 시인하며, 일단 갈피라도 잡기 위해 무작정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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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향하는 차 / 학생,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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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병원 앨리베이터 / 예비 장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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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중 업무차 방문한 셰라턴 호텔 / 다국적군 중위,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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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 사진축제 / 여행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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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신입사원 집체교육 / 신입사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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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이형(일명 회장님)과 신촌 / 동생,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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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일명 난호)와 한강 / 친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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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 본사 탕비실 / 주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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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on a different cloud

Photographs/2005 2008.06.1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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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통해서만 기억할 수 있는 그날 오후, 그 느낌. 누구나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돌아간다고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진 못하겠지만.

난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을 걸까? 매듭은 꼬이기만 한다.

하긴, 당시에도 온통 불만 투성이었지.


Arbil
200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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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gatory

Photographs 2008.05.0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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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seong
200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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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il
200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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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200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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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200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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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verty in Iraq

Photographs/2005 2007.11.0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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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nywhere else on this planet, there is a wide economic gap that needs to be dealt with in Iraq. Local residents are deprived of even the most basic of public services, while government officials and their kins fill their pockets with foreign aid and enjoy a lush life in a desert nation.

Hawler
200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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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1주년

Writings 2007.06.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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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 당시 그렇게 안 가던 시간이 이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느껴진다. 어느덧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구나. 주말이라 느긋하게 예전 사진들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며 한번 정리를 해볼까 하여 장소들로 이야기를 꾸미고자 몇 시간을 보냈다. 결국은 일관성 결여와 귀찮음으로 단 한장의 사진을 골라 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이라크 아르빌의 셰라튼 호텔에서 촬영한 나의 당시 모습을 선택했다. 각종 상징들이 함축적인 이 사진이 마음에 든다.

 

군수장교, PA Officer, IO Officer... 한권의 책을 쓰고도 남을 경험을 하였지만 지금은 적고 싶은 마음이 없다. 사실 아무런 감흥이 없는 요즘, 당시의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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